증평군 청사는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청사 인근 상가와 장뜰 전통시장, 사무실 등을 찾는 이들이 장시간 주차하거나 밤샘 주차하는 경우가 많아 균청을 찾는 민원인들이 주차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군청사에서 규모가 큰 행사나 회의가 열릴 때는 더 심각해 진다.
이에 증평군은 청사 내 고질적인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 4월부터 군청 내 주차장을 유료화하기로 했다.
요금은 최초 30분까지는 500원, 30분 초과 시 10분마다 200원을 추가로 받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1일 요금은 6000원으로 정할 방침이다.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에게는 감면 혜택을 줄 예정이다.
확인증을 받은 민원인 차량(1시간 이내)과 관용차량, 문서 부설 차량은 전액 면제해줄 방침이다.
군은 올해 말까지 이런 내용의 군청사 부설 주차장 조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청사내 주차면수는 167면이다. 이 가운데 일반인 주차면 수는 71대다.
충북도내에서 청사 주차장을 유료로 운영하는 곳은 충북도와 청주시, 충주시 3곳이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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