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도덕성 갖춘 시민 100명 선발

세종시는 오는 21일까지 시민이 직접 발굴한 주요 정책과 현안을 심의·자문하고 시정에 반영할 `제1기 시민주권회의` 시민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위원은 시민주권회의 전체 위원 200명 중 당연직 위원 등을 제외한 위촉직 위원 100명으로,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춘 일반 시민 신청자 가운데 지역·연령·성별로 배분해 선발한다.

시민 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앞으로 2년간 각 분과위에 소속돼 시의 주요 정책 수립, 집행, 평가 등 시정 전반에 대해 심의 및 자문 기능 등을 수행하게 된다. 분과위원회는 정책기획, 시민안전, 자치문화, 보건복지, 여성아동청소년, 경제산업, 농업축산, 건설교통, 균형발전, 환경녹지 등 10개 분야다.

공모자격은 공고일(12일) 기준 세종시에 주소를 둔 만 16세 이상의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0개 분과위원회 중에서 3개의 희망분과를 우선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여상수 세종시 참여공동체과장은 "이번 시민주권회의 공개모집을 통해 시민들의 실질적 시정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을 구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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