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계룡시 제공
사진=계룡시 제공
[계룡]계룡대실지구에 입점할 세계적 가구기업 이케아(IKEA)가 지역경제활성화를 이룰 것인지 지역상인들의 경영악화를 불러올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케아는 지난해 계룡 대실 도시개발지구 내 유통시설용지 9만 7000㎡에 대한 부지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2020년까지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

이처럼 이케아가 계룡시에 입점 키로 한 가운데 시가 지역의 상점을 대상으로 한 표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케아 입점이 인구성장 및 경제발전에 따른 간접효과 등으로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 의견이 64.7%로 높았으나, 반면 시민들이 이케아를 이용하면서 매출 하락에 따른 지역상인의 경영 악화를 우려하는 등의 부정적인 의견도 표출됐다.

이에 시는 지역 상권과 상생협력 필요성을 다시 한번 공감하고 국내·외 타 지역의 대형마트(이케아)의 진출에 따른 해당 상권과의 상생 사례 분석을 통해 지역상권 보호와 지역 자원 발굴, 방문객 지역 유입 등 실질적인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이케아 입점이 지역 경제 및 상권에 미치는 긍정적, 부정적인 영향을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상권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으로 용역을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안일선 부시장 주재로 부서장, 상인회, 용역업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케아 입점에 따른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 1월 마무리되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이케아 입점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 전략을 수립해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김병년 시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용역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 발전방안이 마련 돼 계룡시가 한 차원 앞서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케아 입점이 대규모 일자리 창출, 관련 산업 동반성장 등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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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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