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내산면 새마을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에 나눠줄 김장 담그기에 여념이 없다. 사진=내산면 제공
부여군 내산면 새마을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에 나눠줄 김장 담그기에 여념이 없다. 사진=내산면 제공
[부여]부여지역의 사랑의 이웃 돕기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내산면 남녀새마을협의회원 40여 명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내산면사무소 앞마당에서 300여 포기의 김장을 담가 100박스를 홀몸 노인·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 60여 가구에 전달했다.

또 남면(면장 원종찬)직원 10여 명은 지난 6일 가을 추수기 영농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홍리 두 농가를 찾아 1600㎡ 규모의 고추밭에서 고추대뽑기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부여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창순)는 지난 6일 부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부여읍 새마을부녀회 회원 50여명이 참여해 고춧가루 150kg으로 1만400kg 시가 1500만원어치의 고추장을 담가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가정 및 어려운 이웃 등 520여 가구에 훈훈한 정과 함께 고추장을 전달한 `사랑의 고추장 나눔 행사`를 펼쳤다.

정동현 부여읍장은 "부여읍 새마을부녀회의 봉사에 또 한번 지역사회가 나눔의 문화를 배우고, 사랑과 정성으로 담은 고추장으로 연말 다가오는 추위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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