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중학교(교장 이찬배) 학생들이 19일 대전일보 신문박물관을 찾아 1일기자체험을 했다. 사진=대전일보 신문박물관 제공
대덕중학교(교장 이찬배) 학생들이 19일 대전일보 신문박물관을 찾아 1일기자체험을 했다. 사진=대전일보 신문박물관 제공
"기자라는 직업에 흥미를 느낄 수 있었고, 특히 신문을 만드는 방법을 배울 때 많은 친구들이 가장 흥미를 느낀 것 같습니다."

대전 대덕중학교 1학년 한재인 학생은은 대전일보사에서 진행된 `2018 NIE(신문활용교육)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에 참가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지난 19일 대전 대덕중(교장 이찬배) 1학년 학생과 교사 등 20여 명은 대전일보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NIE 프로그램 일환으로 열린 기자체험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대전일보를 찾아 미디어 특강과 함께 남재건 자료조사실장의 설명을 들으며 신문박물관과 편집국, 제작국을 견학하고 신문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대전일보 현직 기자로부터 현장취재와 기사작성, 취재 후일담, 언론인의 가치관 등에 대한 강연도 들었다.

견학과 강연을 마친 학생들은 신문박물관에서 조별로 나눠 신문 제호 만들기와 취재, 기사작성, 편집에 이르는 `나만의 신문 만들기`에 참여했다. 직접 쓴 기사와 사진이 지면에 배치되고, 인쇄가 이뤄지자 학생들은 신문이 나오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체감했다.

백운영 대덕중 인솔교사는 "신문의 구성부터 뉴스의 가치판단 기준까지 신문제작 전과정을 구체적으로 배운 후 직접 기사작성과 신문제작까지 이뤄진 체험 구성이 체계적이고 알찼다"며 "미디어에 대한 특강과 신문사 투어, 신문 인쇄과정까지 직접 볼 수 있어서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와 신문사 현장시설, 신문박물관을 활용해 기자라는 직업을 체험하고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2018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은 대전·세종·충남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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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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