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함께하는 2018 충청마라톤대회 여자 풀코스 우승자 노은희(45)씨 사진=정성직 기자
한화와 함께하는 2018 충청마라톤대회 여자 풀코스 우승자 노은희(45)씨 사진=정성직 기자
"연습 삼아 참가했는데 우승이라는 결과를 얻어 뿌듯합니다."

`2018 충청 마라톤 대회` 여자 풀코스에서 3시간 6분 21초 46이라는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노은희(45·사진)씨는 지친 기색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지난해 3월 마라톤 경력을 시작한 노씨는 6개월이 막 넘은 시점인 지난해 충청 마라톤 대회에서 단숨에 하프코스 3위를 차지하며 마라토너로서 재능을 보였다. 그는 자신이 속한 마라톤클럽에서 또는 혼자서 한달 450km, 하루 평균 20km의 연습량을 꾸준히 실천해오며 줄어드는 완주기록에 지치는 줄도 모르고 계속해서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풀코스, 하프코스, 10km 등 매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며 컨디션을 조절하며 자신의 10번째 풀코스 도전인 이번 대회에 서브 쓰리(완주기록 3시간 미만)를 목표로 참가했다. 아쉽게 목표달성에 실패했지만 최근 5개 마라톤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 대회에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노씨는 "서브 쓰리 달성은 실패했지만 원활한 대회운영과 우승이라는 결과에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간다"라며 "다음 대회에서는 꼭 목표 달성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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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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