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2018 충청마라톤 대회장 체험부스 중 패밀리 체험부스에서 키다리 삐에로가 어린이 참가자들에게 풍선을 만들어 주고 있다.
사진=정성직 기자
지난 20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2018 충청마라톤 대회장 체험부스 중 패밀리 체험부스에서 키다리 삐에로가 어린이 참가자들에게 풍선을 만들어 주고 있다. 사진=정성직 기자
한화와 함께 하는 2018 충청마라톤 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 대표 마라톤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남녀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코스와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코스를 선보여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한화사회공헌팀이 어린아이부터 노인 참가자까지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해 충청 마라톤 축제를 더욱 빛냈다.

지난 20일 2018 충청마라톤 대회가 열린 세종호수공원은 풀코스에 참여하기 위해 새벽부터 대회장을 찾은 참가자와 그들의 가족들로 북적였다. 한화는 행사장 한켠에 다소 쌀쌀한 새벽 기온에 참가자들의 몸이 경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투혼 음료존을 운영, 따뜻한 커피와 주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오전 9시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되면서 체험부스존은 더 많은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이날 가족들에게 가장 인기를 끈 체험부스는 호수공원 보물찾기 부스로 공원에 숨겨진 보물을 찾은 가족들에게 아이언맨 블루투스 스피커, 한화이글스 이어폰, 평창올림픽 성화봉 펜, 솜사탕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이 뿐만 아니라 메시지 캐리커처, 나무목걸이 만들이, 종이접기 교실, 러닝스타일 타투, 키다리풍선 삐에로 등 어린이들의 눈높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한 패밀리 체험존도 큰 인기를 끌었다. 네일아트 부스는 아이와 어른 모든 연령대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날 체험장을 방문한 오순옥(59·세종시) 씨는 "3년 전에 세종으로 이사를 왔는데 마라톤 대회에는 처음 참가한다"며 "지역민들을 위해 이처럼 알찬 축제를 만들어준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딸과 함께 패밀리 코스에 참가한 도윤선(42·세종시) 씨는 "작년에는 딸과 함께 5km 코스를 뛰었는데 올해 패밀리 코스가 생겨서 조금 더 여유 있게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참가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체험존이 있어서 출발까지 기다리는데 전혀 지루함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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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2018 충청마라톤 대회장 한켠에 마련된 체험부스를 방문한 참가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체험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정성직 기자
지난 20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2018 충청마라톤 대회장 한켠에 마련된 체험부스를 방문한 참가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체험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정성직 기자

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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