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아산1사업장
한화아산1사업장
충청마라톤대회가 한화 아산1사업장의 `사내 가족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직원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찾는 대표 행사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올해 2018 충청마라톤에 참여한 인원만 380여 명. 전체 직원 절반 가량이 참여한 것이다. 충청마라톤대회에서 한화 아산1사업장은 마라톤과 함께 먹거리 음식을 나누며 추억을 쌓고 있다.

이날 한화 아산1사업장이 부스 한 켠에 마련한 먹거리 부스는 당연 인기를 끌었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새벽부터 출발한 직원들의 허기를 달래고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먹거리 부스를 마련한 것이다. 대회 참가 전부터 직원들은 어묵, 닭강정, 팝콘, 붕어빵 등을 나눠 먹으며 간단한 요기를 하기도 했다.

한화 아산 1사업장 직원들은 평소에도 마라톤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사업장 주변 공원을 돌며 마라톤을 하고 있다. 직원들은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출발 전부터 삼삼오오 모여 준비운동을 하는 등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고재균 한화 기계 1사업장 파트장은 "충청마라톤 행사로 회사는 일만하는 곳이 아니라는 걸 가족들에게 증명하고 있다"라며 "이제는 직원과 가족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됐다. 내년에도 직원과 가족들 모두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화 아산1사업장은 항공우주 분야 및 방위산업 분야의 유압 계통, 비행조종계통 및 연료시스템 등을 전문 제작하고 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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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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