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8일 `민선7기 첫 시·군 방문`행사 일환으로 금산을 방문해 도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8일 `민선7기 첫 시·군 방문`행사 일환으로 금산을 방문해 도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8일 "금산 인삼·약초를 세계적인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만들고 정부에 금산인삼엑스포 정례화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민선 7기 첫 시·군 방문 행사 일환으로 금산을 찾은 양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에서 이 같이 말했다.

양 지사는 "도는 금산 인삼·약초 육성을 위해 해외 마케팅과 수출 물류비 지원, 인삼시설 현대화 등 20개 사업에 177억 원을 지원 중"이라며 "앞으로 기업과 협력하고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 지원을 통해 국제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농식품부와 연계해 인삼·약초산업 발전 대책을 수립하고 인삼산업의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인삼산업발전위원회 구성으로 인삼 정책에 대한 일원화된 체계를 구축한다.

이어 양 지사는 "인삼·약초산업 명품화를 위해 도 조직개편 때 전담조직을 만들겠다"며 "침체된 인삼산업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금산인삼엑스포 정례화를 기재부와 농식품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SOC 사업 추진과 관련해 "지방도 635호 금산-대전 간 도로 공사가 다소 지연됐으나 전 구간이 당초 계획보다 조기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금산-논산 간 국지도 68호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에 이어 금산 가족통합지원센터, 노인회, 보훈회관, 수삼센터 등을 방문해 운영자 및 이용자 등과 대화를 나누며 현장을 살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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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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