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청산고등학교 학생들이 베트남음식을 만들어 보는 다문화 체험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청산고등학교 제공
옥천청산고등학교 학생들이 베트남음식을 만들어 보는 다문화 체험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청산고등학교 제공
[옥천]옥천청산고등학교는 지난 21일 베트남 전통음식만들기 다문화 데이 다가치 다 어울림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옥천청산고등학교는 진로시간을 활용해 교직원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베트남 전통음식인 월남쌈을 직접조리하고 맛보며 베트남문화를 함께 공유하는 다가치 다 어울림 다문화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에서 옥천청산으로 이주해 통 번역사로 활동중인 학부모 황티탄항씨를 직접 강사로 위촉해 통 번역사의 직업세계를 그려보는 진로특강과 병행해 실시했다.

특히 다양한 자료를 통한 베트남 문화소개 및 조리체험 등으로 먼저 변해가고 먼저 다가가는 실질적인 다문화 체험교육으로 운영했다.

옥천청산고등학교는 현재 중국,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4명의 다문화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전국적으로 다문화인구가 점점 늘어가는 추세에 맞춰 언어, 종교, 문화 등이 달라도 함께 어울려 먼저 배려하는 한 울타리 다문화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한미 담당교사는 "상호문화 이해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 여러나라에 관심을 가지고 글로벌 다문화사회의 일원으로서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다문화 데이 `다가치 다 어울림` 행사들을 해당국가의 언어와 관련된 진로지도와 병행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10월은 다문화 데이 필리핀 음식체험행사가 있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