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사진부터 SCI급 저널인 `나노에너지`에 논문이 실린 한밭대 신소재공학과 학부 연구생 출신 이준수 씨, 공동연구팀의 정중희 교수, 이상엽 교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곽지혜 박사
사진=한밭대 제공
왼쪽 사진부터 SCI급 저널인 `나노에너지`에 논문이 실린 한밭대 신소재공학과 학부 연구생 출신 이준수 씨, 공동연구팀의 정중희 교수, 이상엽 교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곽지혜 박사 사진=한밭대 제공
한밭대 신소재공학과 학부과정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결과를 인정받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26일 한밭대에 따르면 나노 및 에너지 융합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SCI급 저널인 `나노에너지(Nano Energy)`에 신소재공학과 학부 연구생 이준수 씨가 주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게재됐다.

지난 13일부터 게재되고 있는 이준수 씨의 논문은 `고성능 화합물 박막 태양 전지를 위한 은나노 와이어 전극과 반도체의 나노 스케일 접합`이다. 금속 나노선과 반도체 소자의 전기적 접합문제에 대해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나노소자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지난해에도 태양전지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Solar Energy Materials and Solar Cells`에 주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것으로 알려져 연구역량과 발전가능성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한밭대 신소재공학과에서는 학부생들의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 수행 결과물이 특허등록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특허등록이 완료 된 `보호 헬멧`은 전규태 씨, 김단비 씨 등이 캡스톤디자인 과목을 통해 만든 아이템이다. 이외에도 이 학과에서 특허등록을 마친 사례는 탈부착이 가능한 우산집을 포함하는 조립식 다기능 우산(발명자 박민지 등 6명), 열전소자를 이용한 냉온박스(발명자 조진우 등 3명) 등 2건이나 더 있다.

이택영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학부생 연구 참여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학부생의 아이디어 창출과 특허출원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일본,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기업에서의 현장실습도 매년 시행한다"며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성직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