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청양군이 20일 청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내 고등학생 1,2학년 450여명을 대상으로 뮤지컬을 통한 청소년 맞춤형 인구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인구감소와 고령사회로 인한 사회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결혼·출산·가정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인구교육이 전문강사를 통한 방식이었다면 이번 교육은 저출산 관련 뮤지컬 `랑이`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어 교육 효과를 높였다는데 의미가 가 크다.

뮤지컬 `랑이`의 주요내용은 자신의 존재가 의미 없다고 생각하며 미래를 꿈꾸지 못하는 청소년이 타임머신을 타고 태아 때로 돌아가면서 부모의 사랑을 느끼는 등 자신의 존재가치와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내용이다.

군은 올해 공직자 인구교육, 청년 대학생 인구교육, 유아가정 "행복한 우리가족 최고"를 실시하고 각종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저출산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윤종인 기획감사실장은 "청소년이 자신의 소중함, 가정의 중요성, 양성평등에 대한 올바른 의식과 가치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앞으로도 저출산 고령화 인구절벽 극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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