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시가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생활불편민원 접수나 상담을 해주는 `온통서산`을 운영, 신속한 민원처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온통서산`은 민원인이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민원을 제기하면 민원내용이 담당부서에 전달되고, 결과와 처리계획 등을 바로 답변하는 방식이다.

시에 따르면 최근 온통서산 오픈 후 불법주정차 단속, 보안등 긴급 수리, 로드킬 처리, 체육시설 수리, 교통 표지판 교체 등 100여건의 생활민원을 접수해 즉시 처리했다.

처리 결과를 올려 1만 명이 넘는 시민이 봤다.

간편한 접수 절차와 민원 평균 처리일이 이틀을 넘는 신속한 민원처리로 시민들의 반응이 좋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페이스북 팔로워에게도 민원 처리 결과를 공개·게시하고, 복합민원과 건의사항, 예산수반사항 등 즉시 처리가 불가능한 민원을 앞으로 처리 계획까지 안내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또 부서간 소통 강화를 위해 시에서 실시중인 `협업포인트제`를 적극 활용해 빠른 민원 처리를 해주는 직원에게 협업포인트를 보내서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도 배가 시키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페이스북에서 `온통서산`을 검색해 팔로잉을 한 후 1대1 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이석봉 공보전산담당관은 "온통서산은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공모를 통해 정해진 이름"이라며 "신속한 생활 민원 처리로 시민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소통행정을 펼치고, 협업포인트를 활용해 칸막이 없는 융복합 행정으로 고품질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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