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을 육성해 전국 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 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16개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추진 과제에는 2000개 스타트업 기업 육성, 4차 산업 인력양성, 지역융복합 스포츠산업 육성, 스마트시티 구축, 스마트 교통환경 조성 등이 담겼다.

이를 위해 시는 2조 8000억 원을 투입한다. 인구가 감소하고 경제 성장이 둔화하는 위기를 극복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미래 먹을거리를 발굴하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대덕 특구에서 개발한 신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고 유전자와 블록체인 등 신산업분야를 집중 지원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시는 특히 좋은 아이디어만으로 창업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만들고, 대덕특구 연구원에서 개발한 기술을 지역 기업이 활용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또 인근 세종, 충남, 충북과 함께 지역별 신산업 특화 분야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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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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