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도성 가상체험관에서 관광객들이 서비도성을 체험 하고 있다.사진=부여군 제공
사비도성 가상체험관에서 관광객들이 서비도성을 체험 하고 있다.사진=부여군 제공
[부여]부여군이 지난 14일 개막한 백제문화제 기간에 맞춰 시범 운영하고 있는 `사비도성 가상체험관`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사비도성 가상체험관은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내 매장문화재를 접할 수 있는 역사·문화 체험장으로 700여년간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백제의 역사·문화 유산에 ICT 기술을 적용, 1400여년전 백제를 경험하는 공간이다.

1층은 인공지능 디지털관으로 홀로그램 도슨트 `금동이`에게 사비 백제에 대해 질문하면, 이머시브룸에 영상이 투사되어 궁금증을 입체적으로 해결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사비백제를 만나다, 사비도성 백제의 꿈을 그리다, 황금새와 함께 날아라 등 다양한 체험 코너가 준비돼 있다.

2층 컨버전스 아트관에서는 백제 사비시대와 백제인이 세운 위대한 유산을 새롭게 해석해 미학적, 감각적, 현대적으로 재현한 컨버전스 아트 전시 영상과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하늘에서 본 사비도성, 부여 코너에서는 비행기의 움직임을 따라 연동하는 4D 라이드 필름과 360도 VR 가상현실 기술이 적용돼 생생하게 사비도성을 날아다니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제64회 백제문화제 기간 시범운영 동안에는 체험료 중 1000원 상당 금액을 부여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체험료 부담을 줄여 관광객들에게 적극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며 "사비도성 가상체험관 시범운영 기간 동안 설문조사를 통해 오는 10월 정식개관하게된다"고 밝혔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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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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