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옥천군북면사무소 제공
사진=옥천군북면사무소 제공
[옥천]옥천 군북면 새마을지도자 협의회(협의회장 김흥선, 부녀회장 조남옥) 회원 30여 명은 17일 불우이웃돕기 성금마련을 위한 고구마를 수확했다.

이번 수확하는 배니하루까는 일본 가고시마지역이 원산지이고 갓 수확한 맛은 밤 고구마에 꿀을 섞은 듯 숙성이 되면 그냥 꿀을 떠먹는 느낌이라고 알려진 맛 좋은 품종이다.

특히 지난 5월 새마을지도자 이문철(군북면 이백리)씨가 무상제공한 1000㎡ 농지에 회원들이 합심해 심은 것으로 땀과 정성이 어우러져 이번에 수확기쁨을 맛보게 됐다.

이에 총 수확량은 2000kg으로, 10kg짜리 200상자를 가득 채웠다.

군북면 청정한 자연환경 비옥한 토지에서 회원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일궈낸 고구마는 최상의 신선도에 당도까지 좋아 수확전 입소문을 타고 지역주민들로부터 선주문이 이어졌다.

고구마판매 후 얻어진 수익금은 오는 11월 예정인 연말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김흥선 협의회장은 "올해 극심한 가뭄과 오랜 장마로 고구마 재배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회원들의 노력으로 결실을 맺었다" 며 "구슬땀을 흘리며 같이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 군북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매년 수확한 농작물을 판매해 연말 불우이웃을 돕는 등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역 모든 대소사에 어김없이 참여해 나눔, 봉사, 배려를 실천하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덕에 조그만 농촌지역 군북면에는 행복바이러스가 가득하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옥천군북면사무소 제공
사진=옥천군북면사무소 제공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