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교육청은 오는 12월까지 도내 7개 유치원에서 생존수영 교육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교육부가 초등학생(3-6학년)을 대상으로 하던 생존수영을 5세 원아까지 확대해 9월부터 생존수영을 시범운영한다는 지침에 따른 것이다.

충북지역 시범운영에 참여를 신청한 유치원 5세 원아 352명은 오는 2학기부터 생존수영을 배운다.

생존수영은 물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구조대가 올 때까지 안전하고 편안하게 버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영방법이다.

유아들은 △누워뜨기(잎새뜨기) △생활용품 활용해 뜨기 △체온 유지하기 등을 배운다.

도교육청은 지역 내 유아 수영이 가능한 시설을 확인해 유아 1인당 3-5회 가량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유아 수준에 적합한 생존수영 모델을 마련하고 보다 많은 유아들이 생존수영을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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