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연구원이 지난 15일 대전 서구 탄방동 계룡건설 사옥에서 대전과 충남지역 다문화가족 자녀 80명을 초청해 장학금 4000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계룡건설 제공
한국다문화연구원이 지난 15일 대전 서구 탄방동 계룡건설 사옥에서 대전과 충남지역 다문화가족 자녀 80명을 초청해 장학금 4000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계룡건설 제공
대전과 충남지역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학업과 진로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장학금 제도가 신설됐다.

(사)한국다문화연구원은 지난 15일 대전 서구 탄방동 계룡건설 사옥에서 `2018년도 대전·충남 다문화가족 자녀대상 교육비 지원사업`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계룡건설과 우송대 후원으로 열린 수여식은 이승찬 다문화연구원 이사장(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의 인사말에 이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처음 시작된 장학금 수여식은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미래와 자녀의 꿈을 펼칠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장학금은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초중고 자녀 30명, 충남지역 50명 등 총 80명에게 4000만 원이 전달됐다.

한국다문화연구원은 2009년 고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이 사회공헌과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설립한 기관이다.

설립 발기인은 고 이인구 회장을 비롯해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 김성경 학교법인 우송학원 이사장, 황인산 하나은행 충남북본부장(현 충청영업그룹), 전영환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장,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 허정석 일신전기 대표, 이만규 에머슨퍼시픽 대표 등 12명이다.

연구원은 출범 이후 9년여 기간 동안 다문화사회와 관련된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사법 등 분야의 학술연구를 벌여 정부와 관련 단체에 다문화가족 정책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충청다문화포럼, 여성결혼이민자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금융경제교육, 다문화이해교육을 벌여 다문화에 대한 수용성 제고와 조기 정착사업도 추진 중이다.

한국다문화연구원 관계자는 "장학금 전달 행사가 대전과 충남지역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꿈을 펼쳐나가는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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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찬 한국다문화연구원 이사장(왼쪽)이 15일 대전 서구 탄방동 계룡건설 본사사옥에서 대전과 충남지역 다문화가족 초중고 자녀 80명에게 장학금 4000만 원과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계룡건설 제공
이승찬 한국다문화연구원 이사장(왼쪽)이 15일 대전 서구 탄방동 계룡건설 본사사옥에서 대전과 충남지역 다문화가족 초중고 자녀 80명에게 장학금 4000만 원과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계룡건설 제공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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