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가 지난 4일 연구소 회의실에서 베트남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금산인삼 소공인 수출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금산군 제공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가 지난 4일 연구소 회의실에서 베트남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금산인삼 소공인 수출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금산군 제공
[금산](재)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소장 차선우)는 소공인 인삼수출 지원을 위한 수출전략 간담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차선우 연구소장, 금산군청 인삼약초과 금산인삼 소공인 13개 업체, 소공인 및 지원관련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베트남 현지 유통법인 이현석 대표를 초청, "베트남 수출 전략수립과 베트남의 사회적, 경제적 환경과 수출시장 설명과 유통업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베트남 유통 기업의 대형유통점 및 편의점, 기업형 수퍼마켓 등 유통점 확대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베트남은 한국고유의 금산인삼에 관심이 높아 금산의 많은 소공인들이 개별적으로 베트남에 진출하기보다 먼저 베트남 유통의 성격과 특성을 반영해 유통 브랜드의 형성과 협업 중심의 마케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중부대 도은수 교수는 "금산인삼의 새로운 수출 출구전략이 필요한 시점으로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활동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수출방법을 도출하고 금산의 300여 식품제조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지성훈 센터장은 "보다 적극적인 소공인 수출활성화 및 촉진을 위해서는 관세 및 물류비, 해당국가의 식품유통 허가에 소요되는 비용 지원 등의 상설 지원과 수시 해외 바이어 초청을 통한 해외 시장상황과 판도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금산군의 대표적 브랜드인 `금홍`은 대부분의 소공인 참여가 어렵기에 수출 활성화를 위한 브랜드 정비가 요구되고 1인 경영체가 대부분인 소공인의 수출과 제품판매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외 바이어 발굴 및 인삼제품 판매촉진 지원이 필요하고 지적했다.

차선우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장은 "인삼제품 수출을 위한 해당 국가의 다양한 사회적 환경과 경제적 환경을 고려한 수출 전략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간담회는 시사점이 크다"며 "베트남의 경우 금산인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중대형 마트 입점을 통한 시장 확대 전략을 수립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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