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북 11개 시·군 중 경찰서가 없는 유일한 지방자치단체인 증평군에 경찰서 신설이 확정됐다.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실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청과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를 거친 증평경찰서 신설 계획안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경 의원실은 "경찰청의 세부 계획 수립, 토지 매입, 공사비 확보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증평경찰서 신설은 짧게는 2-3년, 길게는 4-5년이 걸릴 것"이라며 "정부 예산이 차질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3년 8월 인근 괴산군에서 독립한 증평군 인구는 보은군과 단양군보다 많지만 경찰서가 없어 증평지역 치안을 괴산경찰서 증평지구대가 맡고 있다.

군민들은 2014년과 2015년 경찰서 및 교육지원청 경찰서 신설운동을 벌였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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