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지난 2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태안군 공무원 홍보모델` 위촉식을 진행했다.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군은 지난 2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태안군 공무원 홍보모델` 위촉식을 진행했다.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태안군이 직원들을 홍보모델로 위촉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군은 지난 2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태안군 공무원 홍보모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번 홍보모델 선발은 연예인이나 전문모델 중심의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직접 태안을 홍보함으로써 좀 더 친근하게 주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위촉된 홍보모델은 총 23명으로 연령별로는 △20대 11명 △30대 10명 △40대 2명이고, 성별로는 △남성 12명 △여성 11명이다.

특히, 지난해 발령받은 새내기 직원부터 21년차 직원까지 다양하게 선발돼 눈길을 끌었으며, 홍보교육을 통해 주민들에게 신뢰와 친근감을 줄 수 있는 기본적인 홍보방법을 습득하는 기회도 가졌다.

군은 이번 홍보모델 위촉을 통해 태안의 축제, 관광, 특산물, 볼거리, 군정 소식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하겠다고 밝혔다.

홍보모델로 선발된 김지원 주무관은 "제가 홍보모델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앞으로 태안군 홍보는 내 손으로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온 힘을 기울여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홍보모델 심혜련 주무관은 "태안군을 대표하는 얼굴이 됐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 일하는데 활력으로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선발된 홍보모델들에게 "자긍심과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활동해 태안군의 다양한 모습을 친근하고도 신뢰감 있게 전달하는 첨병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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