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계룡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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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계룡시는 연일 폭염에 기온 및 해수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여름철에 발생이 급증하는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패혈균(Vibrio vulnificus)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주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덜 익혀 먹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하는 경우 감염된다.

해수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6-10월에 많이 발생하며, 특히 8-9월에 집중 발생하고 해안과 내륙에 상관없이 전국적인 발생분포를 보인다.

증상은 발열·오한·피로감·근육통·구토·설사, 환자의 30%이상이 저혈압으로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이내 전신에 붉은 반점, 부종, 수포 등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특히 간 질환, 당뇨병, 알코올중독증 등의 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50% 안팎에 달해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보건소는 어패류 조리 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기, 어패류 익혀 먹기, 상처 난 피부 바닷물 접촉 주의, 어패류 5℃ 이하 저온보관 등 비브리오예방 수칙 홍보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 비브리오패혈증 의심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즉시 진료를 받고, 의심환자를 진료한 병·의원에서는 관할 보건소(☎042-(840)3522)로 신고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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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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