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가 추진 하고 있는 계룡하대실지구 개발계획도 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가 추진 하고 있는 계룡하대실지구 개발계획도 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사업성 불투명 이유로 사업이 정체됐던 계룡하대실도시개발사업이 재추진될 동력을 확보했다.

이는 한국가스공사 가스기술원교육원이 지난 2일 하대실지구 업무시설용지에 입주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하대실지구는 당초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계룡대실지구 개발사업을 추진 하기로 했다가 자금사정 등을 이유로 제척한 지역으로 두마면 농소리 산11-5 일원 34만7183㎡이다.

시는 이 지역을 지난 20여 년 간 택지개발 목적으로 건축허가 등 행위를 제한, 토지주들의 피해를 줄이고 인구 7만의 자족도시 건설을 통해 시민의 삶의질을 향상시키고자 지난 2014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연차적으로 사업비 800억 원을 투입해 주택 816세대 2154명의 인구를 유입하기로 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정부 관계기관은 계룡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하대실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사업추진에 브레이크를 밟아 사업이 주춤한 상태이다.

실마리는 지난 2일 한국가스공사 가스기술교육원이 하대실지구 34만여㎡ 중 7만㎡를 교육원 신축 부지로 최종 확정하면서 풀렸다.

시는 가스기술교육원 유치를 사업 동력으로 보고 올해 행정안전부위 타당성 재조사를 완료하고 2단계로 2019년에 중앙 투자심사(행정안전부)완료와 토지보상에 착수하고 3단계로 오는 2020년 하대실 도시개발사업을 착공해 오는 2023년 준공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시 정광우 도시주택과장은 "가스기술교육원 유치가 동력이 돼 행안부로부터 타당성 재조사가 긍정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지속적 도시성장과 인구유입을 위해 체계적으로 성공적인 도시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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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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