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사고 없는 시내버스 정류소 만들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새 정류소 모델 공개를 앞두고 디자인단과 새로운 정류소 모델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내달 전문가 의견청취와 설계 절차를 거친 뒤, 10월 중 새로운 정류소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는 새 정류소 모델을 시범 설치한 뒤 이후 2-3개월 동안 효과를 분석해 내년도 유개승강장 교체 시 새 모델 설치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병응 시 버스정책과장은 "민선 7기 시정 운영 기조가 관 주도에서 민간 주체와의 협업과 협치를 중요시하는 만큼 민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 모두가 공감하는 정류소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며 "사고 없는 정류소,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정류소 모델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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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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