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가 운영하는 9988행복나누미 사업인 요리수업이 푝염에 입맛을 잃은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가 운영하는 9988행복나누미 사업인 요리수업이 푝염에 입맛을 잃은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지회장 임계호)에서 운영하는 9988 행복나누미 요리수업이 인기를 끌고있다.

9일 군에 따르면 폭염 탓에 바깥활동 없이 경로당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야 하는 어르신들에게 `9988 행복나누미 사업`은 신체·정신적 건강과 사회적 안정을 누릴 수 있도록 경로당에 강사를 파견해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여는 사업이다.

총 16명 강사가 주 1회씩 파견돼 전체 211개 경로당 23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상에서의 특별한 활력을 선물한다.

거리가 멀어 복지관이나 보건소 등을 찾지 못하는 지역 노인들에게도 생산성 있는 여가 선용의 기회와 웃음거리들을 안겨주며 알찬 노후생활은 물론 치매예방 등의 긍정적인 효과로도 작용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선호도에 따라 건강체조, 웃음치료, 종이접기 등의 10여 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중폭염으로 입맛을 잃은 여름철 어르신들이 직접 음식을 만든 후 다함께 나눠먹는 요리수업은 단연 인기다.

다양한 식 재료를 제공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를 선정하고 있다. 삼삼오오 모여 앉아 웃음꽃을 피우며 집중할 수 있는 요리수업에 어르신들의 호응도가 높다.

김밥, 야채 빵, 감자전, 호떡 등 식사와 간식거리로 다양하게 만들어본 후 고소한 냄새와 함께 다 같이 나눠 먹는 음식 맛은 최고 꿀 맛이다.

여영우 노인복지담당 팀장은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활력을 제공하는 9988 행복나누미 사업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참여자 호응도에 따라 특색 있고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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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가 운영하는 9988행복나누미 사업인 요리수업이 푝염에 입맛을 잃은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가 운영하는 9988행복나누미 사업인 요리수업이 푝염에 입맛을 잃은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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