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교육청에서 18일 개최된 2018 이중언어말하기 청양예선대회에서 가남초등학교(교장 김지석) 4학년 유인순학생이 금상을<사진왼쪽> 3학년 리티김니 학생이 은상을 수상하며 충남본선대회에 진출하게 됐다.사진=청양교육청 제공
청양교육청에서 18일 개최된 2018 이중언어말하기 청양예선대회에서 가남초등학교(교장 김지석) 4학년 유인순학생이 금상을<사진왼쪽> 3학년 리티김니 학생이 은상을 수상하며 충남본선대회에 진출하게 됐다.사진=청양교육청 제공
[청양]청양교육청에서 18일 개최된 2018 이중언어말하기 청양예선대회에서 가남초등학교(교장 김지석) 4학년 유인순학생이 금상을 3학년 리티김니 학생이 은상을 수상하며 충남본선대회에 진출하게 됐다.

이 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이중언어 재능 조기 발굴 및 육성과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 및 긍정적 자아정체성 확립을 목적으로 운영됐다.

유인순 학생은 평창올림픽에서의 가족 간의 화목을 한국어와 일본어로 밝고 유창하게 표현해 금상을 수상하며 본선대회에 진출하게 됐고 베트남에서 중도 입국한 리티김니 학생은 한국으로 초청된 베트남 선생님들과의 추억을 사랑스럽게 표현해 은상을 수상하며 소수언어 본선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일본인 어머니로부터 한국과 일본의 장점을 잘 가꾸고 자란 유인순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금상을 타게 돼서 정말 기뻐요. 한국과 일본의 장점을 잘 융화시켜 나중에 멋진 활약을 하는 어른이 되는 꿈을 꼭 이루겠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석 교장은, "가남초등학교는 4년 연속 다문화중점학교로 선정돼 운영되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다우리 이중언어학교로 선정되어 다양한 교육과 체험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렇게 좋은 열매를 맺게 되어 반갑다. 우리 다문화 어린이들이 두 나라의 언어를 잘 익혀 자신의 재능을 살린 멋진 글로벌 한국인으로 자라 나라의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남초는 2016년도 이중언어말하기대회 전국대회에서도 교육부장관상인 은상을 2017년도에도 충남대회에 출전,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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