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원북초등학교는 분교생을 포함한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한서대학교 해양스포츠교육원에서 생존수영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물놀이가 많은 여름철을 맞아 실제로 물에서 일어나는 사고에 대처하고, 물에 빠졌을 경우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평상복에 구명조끼를 입고 실전처럼 진행됐으며 주요 프로그램은 물과 친해지기, 맨몸 생존 뜨기, 체온 유지하기 등으로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수상안전 실습 위주로 구성됐다.

학생들에게는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함으로써 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실제적 사고대처능력을 기르는 시간이 되었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은 "처음엔 물이 무서웠지만, 지금은 물에서도 내 몸을 스스로 지킬 수 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혜주 교장은 "학생들의 물놀이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고 위험에 대한 대처요령을 익혀 안전한 여름철 물놀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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