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언론3단체(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장이 청와대를 방문해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에게 `프레스센터 언론계 반환 언론인 서명서`를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병규 한국신문협회 회장, 이하경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정규성 한국기자협회 회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사진=한국신문협회 제공
16일 언론3단체(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장이 청와대를 방문해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에게 `프레스센터 언론계 반환 언론인 서명서`를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병규 한국신문협회 회장, 이하경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정규성 한국기자협회 회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사진=한국신문협회 제공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 등 언론3단체 회장들은 16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 연풍문 2층 대회의실에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을 만나 `프레스센터 언론계 반환 언론인 서명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병규 한국신문협회장은 "언론계 공적 자산인 프레스센터를 언론계 품으로 돌려달라는 당연한 요구가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며 "언론인들의 의지를 확인하는 서명 전달이 정책 당국의 이성적 결단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하경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은 "프레스센터 반환 문제는 언론인의 자부심을 지키기 위한 문제로 앞선 정부에서도 계속 제기해 왔던 것"이라며 "정의와 원칙을 지키는 현 정부가 프레스센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도 "프레스센터와 관련된 문제는 상업적 가치가 아닌 공익적 가치로 판단해야 한다"며 "프레스센터의 언론계 반환과 자율적 운영 보장을 위한 언론단체 서명 요청에 언론사 대표, 편집인, 기자 등 4200명이 넘는 언론인이 동참했다. 이에 정부도 많은 관심을 갖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서명 용지를 접수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소송까지 진행되고 있어 유감"이라며 "문제를 간단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음을 알아달라. 정부차원에서 지혜를 모아보겠다"고 답변했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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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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