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는 충주시 신니면에 위치한 마을기업 `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대표 손병용)`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마을기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18 사회적경제통합박람회` 기간 중 행안부 주관으로 13일 열린 우수마을기업경진대회에 충북 대표로 참가했다.

전국 시도에서 추천된 17개 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상과 함께 상금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충주 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은 2014년 행정안전부 마을기업으로 신규 지정됐으며, 마을주민 중심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봄에는 파종체험, 여름에는 민물고기 잡기 체험, 가을에는 농산물 수확체험, 겨울에는 마을의 넓은 들판을 이용한 연날리기 등 사계절을 활용하여 한번 온 방문객이 다시 오게 만드는 체험마을로 각광을 받고 있다.

체험마을로서 유명세를 떨치면서도 자체 개발하고 체험객들이 극찬한 `효소팝콘`으로 특허를 얻어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입점 및 영화관 제휴제안이 들어오는 등 사업아이템을 꾸준히 발굴하고 사업다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점이 돋보이는 선도적인 마을기업이다.

충북도는 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이 이번 우수마을기업에 선정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마을공동체의 모범·우수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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