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올해 2월부터 주요 읍·면에 방문간호인력을 투입·운영하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남도 특수시책인 방문간호인력은 현장밀착형 보건·복지 및 방문건강서비스 확충을 위한 것으로, 찾아가는 방문상담을 통한 촘촘한 인적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며 지역 맞춤형 행정 추진의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태안군 방문간호인력은 `찾아가는 복지전담팀`이 설치된 태안읍과 안면읍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달 말 기준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발굴 76건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472건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418건 △건강생활실천 및 질병예방프로그램 제공 의뢰 61건 △건강상담 및 병원연계 305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태안보건의료원과의 협업을 통해 치매검사, 금연클리닉, 국가 암검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복지사각지대 및 아동행복지원 통보 대상가구를 방문해 `찾아가는 건강 상담`을 진행하는 등 군민 곁에서 호흡하는 건강관리에 앞장서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군은 태안읍과 안면읍에 이어 지난 5월부터 소원면에도 방문간호인력을 투입해 운영에 돌입하는 등 지역 주민이 보다 손쉽게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은 방문간호인력을 통해 지역 정신건강관리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의료 소외계층에 대한 무료 건강검진을 안내하는 한편, 생애주기 맞춤형 건강교육을 시행하고 정서적 지원을 확대하는 등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간호인력 운영은 군민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신체적·정서적 건강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민간 의료 자원봉사와의 연계도 추진하는 등 이번 시책이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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