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여중서 교직 첫발…학생인권'검투사'
대학 시절 유신체제 부당함을 알리는 단식 농성을 벌였으며 `문학의 밤` 행사에서 시를 낭송하다 붙잡혀 공주사대 설립 이래 최초로 제적된 학생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최 교육감은 교육운동을 넘어서 민주화 운동과 통일 운동, 지역 운동 등 재야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노무현 정부 시기인 2006년에는 토지공사 감사로 임명돼 세종시 건설 계획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2007년에는 통일부장관 표장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10년부터는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최 교육감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38.17%의 득표율로 당선 돼 4년 간 임기를 수행해 왔으며 재임 기간 동안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등 전국적으로 처음 시도하는 혁신적인 교육정책을 펼쳐 왔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는 대부분의 지역을 석권하며 압도적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학생 배움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 실현과 과대학교 문제 해결 등의 과업을 안고 3기 세종시 교육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저서로는 `사랑이 뛰노는 학교를 꿈꾸다`가 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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