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에서 조상철(23기)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대전지검장으로, 여환섭(24기) 성남 지청장은 청주지검장으로 이동했다. 또 권익환(22기) 대전지검장은 서울남부지검으로, 이동열(22기) 청주지검장은 서울서부지검장으로 각각 전보됐다.
이 밖에 법무부 차관에 김오수(20기) 법무연수원장을, 서울고검장에 박정식(20기) 부산고검장을 임명했고 조은석(19기) 서울고검장이 법무연수원장으로, 박정식(20기) 부산고검장이 서울고검장으로 이동했다. 대구고검장은 김호철(20기) 광주고검장이, 부산고검장은 황철규(19기) 대구고검장이 보임됐다. 박균택(21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유일하게 고검장급으로 승진해 광주고검장으로 선임됐다.
검사장 감축 방침에 따라 대전·대구고검 차장검사는 이번에도 발령을 내지 않았다. 신규 검사장으로는 문찬석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등 24기에서 6명, 윤대진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등 25기 3명이 발탁됐다.
법무부는 "검찰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법무·검찰 관련 주요 국정과제 수행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기수에 구애받지 않고 적임자를 발탁했다"고 밝혔다.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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