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냉풍욕장은 내부와 외부의 온도가 비슷한 봄과 가을에는 별다른 차이를 못 느끼지만, 지중온도가 연중 10-15℃를 항상 유지해 여름이 되면 밖의 온도와 10-20℃까지 차이가 나게 된다.
이런 원리로 이글대는 폭염에도 항상 13℃ 정도를 유지해 밖이 더울수록 안은 더 추위를 느끼기 때문에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찾는 명소로 큰 인기를 끌며 대천해수욕장과 함께 여름의 명물 관광지로 보령을 찾는 관광객이면 꼭 들러보고 싶은 명소가 됐다.
냉풍욕장 인근에는 특산품 판매점도 운영한다. 머드화장품은 물론 폐광에서 나오는 찬바람을 이용해 재배한 신선하고 맛있는 양송이 버섯, 냉풍삼 등도 구입할 수 있다.
보령 냉풍욕장은 보령 시내에서 36번 국도를 타고 청양·대전 방면으로 이동하다가 청천저수지 상류에 위치한 청보초등학교 앞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2km 정도 올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개장식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주민 및 관광객, 품목별 연구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예정인 가운데 청라주민센터 난타팀 축하공연과 개장식, 초청 공연으로 진행되며 보령머드축제 글로벌푸드존 음식 시연회, 냉풍삼 판매부스 등도 연계 운영한다. 최의성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