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재)부여군상권활성화재단에 따르면, 그동안 부여군 상권은 새시장, 부여시장 등 내수중심 소비에 맞춰져 있었으며 주요 관광객인 20대-30대의 젊은 소비층이 유입되기 보다는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차지하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부여군상권활성화재단은 기존의 내수 위주의 경영전략에서 벗어나 여행객을 주요 타킷으로 한 상권 만들기에 나섰다.
상인동아리 지원사업과 맞춤형 교육사업을 통해 상인조직을 육성해 상인들 스스로 변화의 주체가 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거리별, 구역별 공동마케팅을 지원 하고 기존의 전통시장 위주의 사업에서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환하고 `여행세포 살아나는 ROMANTIC 상권, BUYEO(가칭)`란 주제로 전국공모를 실시해 콘테스트를 진행, 선정된 사업아이템을 10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재단은 2018년-2020년 사업기간 동안 `소상공인 살맛나는 상권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상인역량강화, 경영혁신, 상생상권강화등을 통해 전통시장을 육성한다.
아울러 5개의 전통시장과 주변상권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 소통 문화가 있는 전통시장 육성사업`에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36억원을 투입시킨다.
이치영 재단대표이사는 "그동안 부여군 상권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한 아픈 점이 있다"며 " 소비자트렌드를 분석한 감성전략을 펴 여행자가 찾는 젊은 상권, 균형 있는 상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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