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66억원 투입 수질개선·탐방로 등 조성

세종시 부강면 문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위치도.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 부강면 문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위치도.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2021년까지 부강면 문곡천을 1,2급수 어류 버들치가 서식하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키로 했다.

시는 올해부터 사업비 66억 원을 투입, 부강면약수터- 백천합류지점 1.62㎞구간에 생태유량확보 관로 설치, 생태호안 정비, 생태탐방로 조성 등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문곡천은 그동안 수량 부족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수질오염, 구조물 설치 등으로 인한 생태계 훼손에 따른 생태 복원 요구가 있었다. 부강약수터는 탄산수가 나와서 고구려 장수 연개소문이 먹은 약수라는 전설과 함께 세종시민의 식수로 사랑받는 명소였으나, 현재 환경오염으로 폐쇄된 상태다.

세종시는 이에 따라 지난 28일 복원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열고, 내년 2월까지 설계 작업에 착수했다.

하천복원은 수질개선과 악취민원 해소를 중점으로 환경생태유량 확보, 하천내 서식지 복원, 야생동물 생태통로 확보 등을 추진하며, 예로부터 유명한 부강약수터를 활용해 물의 5형태를 표현하는 수변 물문화장연사 광장도 건립할 계획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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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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