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오는 6월 1일부터 5일까지 도 농업기술원 잔디광장에서 `제9회 반딧불·곤충산업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은 2017년 5월 농림축산식품부의 `곤충종자보급센터 사업`에 선정돼 충북이 곤충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곤충산업 활성화에 한층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올해로 9번째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좀 더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도민과 함께하는 반딧불·곤충산업축제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축제는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체험과 문화를 융합하고, 곤충의 무한한 가치를 전달하는 교육의 장으로,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힐링 공간으로 구성했다.

주제전시관으로 반딧불 빛의 향연, 나비와 꿀벌의 춤의 대화, 귀뚜라미 교향곡 체험관이 운영된다.

곤충체험으로는 비단벌레 공예, 식용곤충시식, 벼메뚜기 체험, 아이싱쿠키, 곤충활용 곡식디자인, 신나휴 농촌체험,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체험 등 각종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곤충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체험 및 관람시간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가능하고, 반딧불이 체험은 밤 8시부터 10시까지다.

도 농업기술원 김익제 친환경연구과장은 "청정지역에서나 볼 수 있는 반딧불이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분들이 축제에 참여해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