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은 지난 22일을 끝으로 산불발생 제로화에 성공하며 봄철 산불방지예방활동을 종료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부터 57명 산불예방진화대원과 53명 산불감시원을 배치하는 등 봄철 산불방지대책기간을 정해 비상근무태세를 펼쳐왔다.

올해는 봄철 누적강수량이 359.5mm로 평년보다 128.2mm 많은데다가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취약지를 중심으로 산불감시원을 분산배치하고, 초동진화력확보를 위해 조장을 중심으로 선제적 산불예방활동에 진력을 다한 것이 산불 제로화에 기여했다.

특히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산림인접 100m 이내 개인소각자 5명에게 총 12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중조치로 예년평균 3.6건 대비 올해는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옥천군은 6월 13일에 실시하는 전국동시 지방선거 전후로 산불발생이 주민들에게 사회적 불안요인 등 부정적으로 인식되지 않도록 산불예방전문 진화대를 6월 15일까지 연장운영할 예정이다. 산불무인감시카메라 교체, 산불무전기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교체, 개별진화장비보강 등 산불예방·진화태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산림보호담당 팀장은 "주민들과 산불예방전문 진화대 산불감시원 및 담당공무원들이 함께 협력해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순조롭게 마무리 됐다"며 "봄철 산불발생 제로화 달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군민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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