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각 읍·면 이륜자동차 소유자 및 운전자를 대상으로 이륜차 사고 알림 시스템 설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은 각 읍·면 이륜자동차 소유자 및 운전자를 대상으로 이륜차 사고 알림 시스템 설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은 다음달 8일까지 이륜자동차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이륜차 사고 알림 및 도난방지시스템 설치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안전장치가 부족한 이륜차의 2차 교통사고를 예방해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구조 및 도난방지 기능을 통합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알림 시스템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이륜차 사고 알림 시스템은 1차 사고 발생 후 10분간 무응답 시 휴대폰 앱에 등록된 가족과 119 등에 자동 신고되며, 1㎞ 내 운전자에게 긴급 위치 전송으로 사고발생 경고를 보내 2차 사고를 예방하는 기능도 있다.

도난 신고는 앱을 통해 분실신고 버튼을 누르면 경찰 측에 도난 알림이 전달돼 편리한 회수 및 검거가 가능하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은 이륜자동차 소유자 및 운전자를 대상으로 희망자를 받아 사고알림 및 도난 접수 경보시스템 2899개를 소진 시까지 각 읍·면사무소와 경로당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전운전 야광스티커를 함께 부착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 홍보에 힘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시스템 부착을 통해 오토바이 절도 검거율을 높이고, 골든타임을 확보해 교통사고 사망률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 행정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륜차 사고 알림시스템 설치는 현재 홍동면과 장곡면, 광천읍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이 완료됐으며 25일 금마면, 28일 갈산면, 29일 구항면, 30일 서부면, 6월 4일 은하면, 5일 결성면, 7일 홍북읍, 8일 홍성읍에 차례로 설치·완료할 계획이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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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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