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중, 본사 일일기자체험

대전 신탄진중학교 학생과 교사가 지난 18일 대전일보사 일일 기자체험을 위해 대전일보신문박물관을 방문, 기사 작성법과 신문 제작 등에 참여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전일보 신문박물관 제공
대전 신탄진중학교 학생과 교사가 지난 18일 대전일보사 일일 기자체험을 위해 대전일보신문박물관을 방문, 기사 작성법과 신문 제작 등에 참여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전일보 신문박물관 제공
"신문기사가 지면에 나오기까지 취재와 제작 과정을 알 수 있었고 정확한 정보전달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게됐어요."

대전 신탄진중학교 박선호(13·1학년) 군은 대전일보사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2018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 교육`에 참가한 소감을 밝히며 "신문이 독자들에게 전달되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들으니 이해가 쉬웠다"고 말했다.

대전·충청권 학생들의 핵심 진로체험 교육 프로그램인 대전일보사 일일 기자체험 교육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8일엔 신탄진중 인솔교사와 학생 31명 등 32명이 대전일보 NIE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날 오전 남상현 사장의 `신문이 뭐예요`라는 주제의 특강을 들으며 신문의 구조를 이해했다.

학생들은 특강에 이어 대전일보 신문박물관에서 남재건 자료조사실장에게 회사소개를 듣고 전시물을 관람하며 대전일보와 국내 신문의 역사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 이후 제작국을 방문한 학생들은 고속컬러오프셋윤전기와 CTP시스템 견학을 통해 기사 작성부터 신문 제작까지의 과정을 한 눈에 살펴봤다.

제작국 견학을 마친 학생들은 대전일보 기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기자직군에 대한 궁금한 점과 기사 취재 과정, 언론의 역할 등에 질문하며 언론의 중요성과 기자 직업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이날 특강과 신문박물관 견학, 기자와의 인터뷰, 자유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직접 기사를 작성, 직접 신문을 만들었다.

이보람 교사는 "일일체험이어서 짧은 시간만큼 아쉬움이 컸지만 학생들이 신문은 물론 미디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2018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은 전문가와 신문사 현장시설을 활용해 기자라는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자신의 재능을 확인하며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전·세종·충남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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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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