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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이 아닌 직접 실습을 통해 새로운 과학지식 습득했어요"

2018-05-17기사 편집 2018-05-17 16: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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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대전시교육청 교육기부 공동캠페인] 서대전여고 '과학동아리 MICO'

첨부사진1서대전여고 '과학동아리 MICO' 학생들이 지난 16일 WISET 충청권사업단의 '찾아가는 실험실' 프로그램을 통해 황화카드뮴센서 무드등을 만들고 있다. 사진=서대전여고 제공
"도로에 일정한 간격으로 서 있는 가로등은 누가 켜고 끄는 걸까요?"

지난 16일 오후 3시 10분 서대전여고 '과학동아리 MICO' 학생들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충청권사업단 박소진 강사의 질문과 함께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학교 물리·지구실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실험실' 프로그램을 통해 빛을 감지하는 CDS센서(황화카드뮴 센서)와 이를 적용한 가로등의 작동 원리에 대해 알아봤다. 또 어두워지면 빛을 내는 무드등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CDS센서 원리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은 황화카드뮴 센서의 작동 원리와 적용 사례 등에 대한 강사의 설명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준비된 커넥터에 커넥터용 전선을 직접 연결하는 과정을 통해 센서 작동의 원리를 알아갔다.

복잡한 전선을 처음 조립해 본 학생들은 수업 초반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이내 적응을 마치는 등 미래 이공계 여성 인재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1시간 동안 이어진 수업은 우유팩 모양의 무드등을 완성하는 것으로 종료됐으며,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직접 만든 무드등이 잘 작동되는 지 확인하면서 이론이 아닌 실습을 통해 새로운 과학 지식을 습득했다.

수업을 진행한 WISET 충청권역사업단은 학생들에게 과학자의 꿈을 심어주고 여성과학기술인재가 당당하게 한 길을 지켜내며 사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단체다.

대전지역에서는 여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공계 전공 진학 유도를 위한 이공계 전공체험 프로그램과 이학계열-공학계열 간, 남·여 간 취업 불균형을 해소하고 우수 여성인재의 취업률을 제고하기 위한 ICT 및 공학융합 신산업 분야 수요 대응형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실험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연구소, 산업체 등 연구실과 연계해 전공소개, 전공체험, 진학 멘토링을 진행하는 '미리 가는 연구실' 등 6개 프로그램과 이공계 여대생을 위해 9개의 현장수요대응형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최민경(2학년) 학생은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이런 실험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실험을 하게 돼 유익했다"며 "회로를 연결하는 것도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차근차근 하다보니 원리도 알게 됐고, 황화카드뮴 센서 등 새로운 지식도 직접 실험을 통해 접근하니까 쉽게 습득이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수정 교사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선택한 실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실험 재료비 등도 학교에서 마련하기엔 부담이 되는데, 이 부분에서도 다 준비가 되니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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