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훈련은 나날이 복잡해지고 고도화되는 재난 상황을 고려해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와 산불 발생을 가정하고 융·복합적인 재난에 대비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현장훈련은 청양소방서, 청양경찰서, 제8361부대 3대대, 자율방재단,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봉사회 등 14개 기관단체 290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한 점이 돋보였다. 참여자들은 재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후손들에게 안전한 청양을 물려주겠다는 일념으로 때 이른 무더위 속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해 성공적으로 마무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4차례의 사전회의 및 기획회의와 4회에 걸친 현장 예행연습 등 철저하고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예년보다 더욱 실감 나고 한단계 향상된 훈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평소 철저한 안전의식과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갈수록 복잡 다양해지는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 전국 제일의 안전지역 청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은 △3일차 16일 전 국민 대상 지진 대비 대피 훈련 △4일차 17일 재난취약계층 화재대피 훈련과 여름철 풍수해 대비 토론훈련이 이어졌으며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훈련실무자 평가회의 및 안전문화 실천운동 가두 캠페인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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