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음성읍은 오래되고 거무칙칙해 미관상 보기 좋지 않던 음성천변 철도교의 콘크리트 교각에 품바 캐릭터 그려 음성천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 음성읍은 오래되고 거무칙칙해 미관상 보기 좋지 않던 음성천변 철도교의 콘크리트 교각에 품바 캐릭터 그려 음성천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음성군 음성읍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열리는 `제19회 음성품바축제`와 연계해 설성공원 주변에 벽화그리기 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음성읍에 따르면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은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전국유망축제로 자리 잡은 음성 품바축제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분위기를 유도하고자 추진됐다.

음성읍은 오래되고 거무칙칙해 미관상 보기 좋지 않던 음성천변 철도교의 콘크리트 교각에 품바 캐릭터를 그려 음성천에 활기를 불어 넣었고 품바축제 행사장 인근 담벼락에 정감 있는 풍경과 품바 캐릭터를 그려 넣었다.

이번 벽화를 통해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은 물론 인근 주민들에게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품바 축제 개최지 주민으로서 자긍심도 갖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 A모(58·음성읍)씨는 "음성천에서 자주 운동을 하는데 벽화를 통해 시각적 효과와 함께 칙칙한 분위기가 생동적으로 바뀌어 활력 있는 음성읍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중기 음성읍장은 "벽화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아름다운 음성 만들기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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