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지식재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견고한 지식재산 경영 네트워크 구축을 돕고자 전국 중소기업 지식재산 경영인클럽 총회를 10일 서울 SC컨벤션에서 개최한다.

중기 지식재산 경영인클럽은 특허 등 지식재산을 바탕으로 기업을 경영하는 지역 중소기업인 모임으로 2009년 결성돼 5월 현재 전국 958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처음으로 성윤모 특허청장이 대표자 간담회에 직접 참석해 지역 중소기업 경영인의 지식재산에 관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경영인클럽의 장기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사내 직무발명보상제도 등 지식재산 경영으로 600여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한 ㈜크루셜텍의 김재흥 이사는 양질의 특허권 획득 및 특허 금융 유치를 통한 회사 위기극복 성공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성윤모 청장은 "지역에서도 지식재산 기반 경영으로 시장을 세계로 확대하고 후발 경쟁자를 차단하는 강소기업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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