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의원은 오는 6·13 지방선거 세종시 제4선거구(연동·부강·금남면)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김동빈씨가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해 바른미래당으로 입당하면서 경선이 불가피하게 되자 탈당을 선언하게 됐다.
하지만 임 의원은 무소속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나설 지, 다른 정당에 입당 할 지 여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40여 년 동안 의정활동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세종시에 올바른 정치이념을 뿌리내리기 위해 세종시의원 출마를 결심하고, 바른미래당의 간판을 걸고 노력해 왔다"면서 "그러던 중 사전에 상의도 없이 다른 당 공천에 탈락한 사람을 받아들여 경선에 붙인다는 것은 참으로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치도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 모여서 하는 것이기에 넘지 말아야 할 선이 분명히 있는 것"이라며 "뜻을 같이한 당원들에게 죄송하며, 끝까지 뜻을 함께 해 주길 간절히 당부한다"고 호소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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