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예산군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학교 주변에서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하거나 판매하는 업소 40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24일까지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담당 공무원과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6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무신고 영업 및 무신고 제품 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 및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 카페인 함유식품 판매 여부 △식품취급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을 점검했다. 특히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돈·화투·담배·술병 형태, 인체 특정부위 모양 식품) 판매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위생점검 결과 관리가 미흡한 업소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했으며, 식품위생법 및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 등 관련 법규를 준수하도록 지도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학교 주변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의 위생 수준을 향상시켜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식품판매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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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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