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청양군 대치면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장곡사(주지 석전스님)가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24일 공양미 500kg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대치면에 기탁했다.

장곡사는 매년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연탄, 쌀, 떡국 떡을 후원하고 겨울에는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나눠주는 등 주민들을 위해 소소한 나눔의 정을 실천하고 있다.

석전 주지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님의 자비하심으로 서로 나누며 사랑하는 기쁨을 누렸으면 한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분들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삶 속에서 자비를 실천하고 있는 많은 분들을 위해 작은 위로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기탁의사를 밝혔다.

김종용 대치면장은 "신도들의 사랑으로 모아진 공양미는 그 뜻에 따라 관내 저소득가정,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등에 소중히 전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