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개화초 전교생은 지난 19일 오후 성주면 개화3리 노인회관을 찾아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보령교육지원청 제공
보령 개화초 전교생은 지난 19일 오후 성주면 개화3리 노인회관을 찾아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보령교육지원청 제공
[보령] 개화초(교장 서연숙)는 지난 19일 오후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이 성주면 개화3리 노인회관을 찾아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재능나눔 봉사활동은 2014년 개화1,2,3리 노인회관과 MOU를 체결한 이래 5년째 계속되고 있다.

학생들의 봉사활동은 평소 학교에서 배운 예체능을 마을 어르신들 앞에서 표현하는 기회를 가짐으로 어른을 공경하는 나눔 실천봉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유치원 원아들의 귀요미 댄스를 시작으로 1·2학년 학생들의 밸리댄스, 3·4학년 학생들의 방송댄스가 이어지면서 지켜보던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미소가 노인회관에 가득찼으며 5·6학년 학생들이 플루트를 연주가 끝날 때는 감동의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재능공연을 마친 후에는 마을회관에 준비한 떡과 과일을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먹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웠다.

이번 재능기부는 유치원 원아부터 전교생이 수업 시간과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재능을 선보인 것이다.

참석한 한 할머니는 "서울에 있는 손자, 손녀 생각이 나서 아주 흐뭇하고 기분이 좋다"며 연신 학생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즐거워했다.

서연숙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인성을 가르치고, 더불어 사는 가치의 중요성을 실천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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