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생활안전`을 골자로 한 안전·환경·교통분야 정책을 발표했다.

허 예비후보는 정책공약 발표를 통해 "우리 주변의 소소한 부분부터 다시 한 번 자세히 점검하는 것으로 도시안전을 확보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방치된 빈집 전수조사에 들어간다. 방치된 빈집은 청소년 탈선과 안전문제로 골칫거리 중 하나다. 지난 2016년 주택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대전지역 빈집은 2만 6000호가 넘는다.

허 후보는 빈집정비지원조례를 제정, 단계적으로 재생사업 등을 통해 빈집을 정비해나갈 계획이다.

생활안전분야 정책으로 학생 생존수영 교육을 위한 거점별 수영장 확보, 모든 초등학교 주변 보행로 100% 설치, 원도심 전주 지중화 확대 등을 내놨다.

소방안전 분야 공약은 단독주택 15만 가구에 소방안전시설 설치, 소방관 `당비비` 근무 시행 등 근무여건개선 등이다.

환경분야에서는 가시적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분진흡입차량 도입(`먼지 먹는 하마 플랜`)과 친환경 자동차 확대보급 등 정책을 발표했다.

분집흡입차량은 기존 노면 흙을 청소하는 것에서 주변 먼지까지 빨아들이는 것으로 진일보 한 것으로 우선 30대 정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동시에 오는 2022년까지 관용차량과 버스·택시 절반까지 친환경차량 수단으로 교체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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