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증평군 도안면 연촌리 일원에 조성중인 증평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도내 최초 관광단지로 지정된 에듀팜특구는 303만 5203㎡ 면적에 1594억 원이 투입돼 지난해 12월 14일 착공해 2022년 완공 예정이다.

에듀팜 특구에는 스키장과 대중골프장, 루지장, 농촌테마파크, 승마장, 복합 연수시설, 곤충체험관, 양 떼 목장, 콘도, 펜션, 힐링휴양촌 등이 들어선다.

에듀팜특구는 현재 레포츠 지구 내 골프장 조성과 식물원 부지 내 한옥식당 등 특색 있는 건축물 등의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이중 골프장 조성을 위해 벌개 제근, 수목 굴취 및 토공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달 말 잔디 파종을 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9월에는 골프장 18홀 중 9홀을 임시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며 9월부터 세달 간 증평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시범라운딩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무동력보트를 즐기는 유럽형 마리나 시설과 당초보다 4배 확장한 전국 최대 규모의 식물원 조성 등을 위해 사업계획을 변경 추진한다.

사업시행자인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의 관계자는 "증평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가 다양한 관광시설로 조성된 전국 최대의 관광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군 관계자는 "에듀팜특구 관광단지 조성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증평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 및 프로그램 이용권 할인 등 각종 혜택을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와 협의해 최대한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와 사업 시행사인 블랙스톤 에듀팜리조트가 200억 원과 1394억 원을 각각 부담한다.

군은 연간 66만 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아 3855억 원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평군과 한국농어촌공사는 2005년 이 사업을 구상하고 2009년 10월 에듀팜특구를 지정했다.

하지만 사업이 지연되다가 추진 12년 만인 지난해 연말 첫 삽을 뜨게 됐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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