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한 시설부추 재배농민이 출하를 앞둔 부추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증평군 한 시설부추 재배농민이 출하를 앞둔 부추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증평]증평군에서 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역점적으로 재배하고 있는 시설부추가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 받으며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뛰어난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증평 시설부추는 대전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제일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증평 시설부추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2011년 새소득작목 보급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17농가, 5.4ha로 재배면적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군은 시설부추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시설하우스 보급 △포장재 지원 △미생물을 활용한 클로렐라 배양을 통한 품질향상 △정기적인 기술교육 등을 추진했다.

특히 올해는 고온기 온도저감기술 시범사업으로 7500만 원을 투입해 분무시설, 환기팬 등을 지원해 연중 안정적으로 품질 좋은 부추를 생산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안성호 증평군 부추연구회 회장은 "회원들과 정기적인 모임과 교육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최고품질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설부추가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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